올해도 예술인들에게 숨구멍 같은
작품이었으면 해요.
오랜만에 부산에 내려왔다.
[월간 손대선] 콘돔 이야기의 입소문이 제법이다. 분발해야지!;;;ㅋㅋ
여하튼 이번 호는 좀 색다른 인물을 소개해야 하는데, 잘못하면 간접 광고가 되기 십상이다.
(그리되겠지ㅋㅋ) 하지만 이 인물은 언젠간 주목해야 할듯 싶어 낙찰을 보았다.
내가 먼저 선수를 치는 것이다.
부산에 있지만 꼭 부산에 와서 볼 필요가 없는 그의 잡?이야기를 들어보자.
오늘은 박PD를 함 소개 시켜 볼라고
오늘은 아메리카노 같은 것은 제치고 특별하게 다방으로 가보자.
“아마 이 즈음에 한 집정도 있을 법 한데?”
옳거니! 예상대로 저기에 있다.
아마 ‘장미 다방’이었던 것 같다?
(왜 다방 제목은 한 글자내지, 두 글자가 대부분 일까?)
“음~ 옛날엔 이런 곳이 지식인들의 출입처였다니깐ㅋㅋ”
일단 입장을 하고 구석진 곳을 찾아 앉은 후 쌍화차를 같이 시켰다.
제법 잘 나온 것 같다.
근데 계란을 깨서 먹어야 되나? 그냥 먹어야 되나????
매번 갈등하던 게 또 발생했다.
“에이씨 마~ 각자 알아서 마시자고!”
ⓒ월간 배인석
“오늘은 박PD를 함 소개 시켜 볼라고.ㅋㅋ
물론 [배배소리] 광고도 하고, 그러니깐 박PD가 누구고, 언제 태어났고 는
관심 없고 그런 건 박PD가 좀 더 유명해지면 딴 놈들이 하라고 남겨두자고~
ㅋㅋㅋ
그럼 올해 [배배소리]는 어떻게 할려구?”
“해야 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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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기존 것을 그냥 가져갈지? 조끔 확 바뀔지 고민 중에 있어요.”
“근데 올해는 무조건 매달 홀수 달 1일에는 정기적으로 쏘아야 하는데!”
“우와 하하하~~허~허~흡;;;"
“쓰바 아니면 또 마음대로 쏘아 올리고, 근데 원고는 그때정도 나와야해!
이젠 다음 달 잡지에 꼭 실어야 하거든 그렇게 가야해”
“주위에 관심있는 분들과 이야기해보고 결정을 빨리 해야겠네요.”
“올 해도 예술인 복지문제를 중심으로 가야겠네? 그리고 지역 문화 분권화도 같이~”
“방향을 잡고 있긴 한데~ 복지문제와 지역예술 발전안 인가요? 그렇게 갈 것 같네요.”
ⓒ월간 배인석
잠시
부산의 오페라하우스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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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민주공원의 예술공간 문제로 봐야 할 예산삭감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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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쉬 민주당 하는 꼬락서니는 단골 메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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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김근태 분향소 안 만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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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줄 마구 쓸데없는 이야기로 빙빙 돈다.
다방은 손님이 계속 들어오고 마담의 목소리는 커지고 시끌~시끌~시끌 법석;;
(이거 오늘 인터뷰 제대로 되려나;;;; 빨 끝나고 무당도 만나야는디??)
“잠시 [배배소리]가 뭔지 소개를 해 보자! ㅎㅎ
광고 본색이 이리 빨리!
일단 아래 영상을 보시라!”(허허참~ 좀 길어도 봐둬여!)
■[배배소리 1편]문재인과 몰골들
http://www.youtube.com/watch?v=dOjeRNUBm2M
■[배배소리2편]부산문화재단과 몰골들
http://www.youtube.com/watch?v=vgpwu4UUZpU
■[배배소리3편]부산시장과 몰골들
http://www.youtube.com/watch?v=MtKTTyxK6ZQ
ⓒ부산민예총 두달에한번 함께가는예술인_plogTV
■[2012년 배배소리 파이널]이렇게 편집하려고 찍은 게 아닌데!!!!
http://www.youtube.com/watch?v=tNUem0NE5tE
“처음에 왜 만들었나? 이것두 영상으로 간단히”
■배고픈 예술인의 배부른 소리, 티저
http://www.youtube.com/watch?v=wM2khmtHjho
사실은 이렇다
처음에는 2012년 대선정국에 [두달에한번 함께가는예술인]의 야심찬 부록기획으로 영상 팟케스트를 만들기로 했었다. 내용은 아무래도 전국적이고 지역 문제인 정수장학회를 돌려 달라는 것으로~ 어차피 문화체육관광에 언론통신도 들어 있으니 소재는 억지로 하고~ 단지 정수장학을 돌려받으면 그냥 예술인들이 100% 꿀꺽하는 것이다! ㅋㅋ 그래서 배고픈 예술인들의 비상대책위를 만들어 정수장학을 접수 받을 준비를 하고, 일 년 내내 이것만 물고 늘어지자! “오케!” 그러다 선거를 지기라도 하면 어쩌지? “뭐 별수 있나 다들 외국으로 도망가는 거지 뭐!;;;” 야튼 시작은 해야지!
이랬던 것을 박경배 PD가 이모양 이꼴로 만든 것이다?
마지막 편도
문재인이 이기면 속보! 박근혜가 지면 아웃! 하려했는데
누가?
제작사 쪽에서!
제작사?
암튼 거기에 그런 넘이 있다는?
그런데 이 넘의 박PD가
한 그루 사과나무를 심는 심정으로 밤샘? 편집을 해서 쏘아올린 것이다!
그런데
“반응이 나쁘진 않군~ 오히려 시기적절한 힘주기로 오케!”
자세히 들어보는데 인색하지 않고, 과감하게 지 맘대로 하는 박경배 PD가
내심 밉지는 않다.
쓰바 지 잘난 맛에 뭐든 한다지만 그래도 약간의 품질은
그의 고집으로 보장하고 있으니 말이다.
젯밥에만 관심있는게 아니라 요즘은 제사를 간편하게 지내는데 전전긍긍하는
세태이니;;; 쩝~
ⓒ부산민예총 두달에한번 함께가는예술인_plogTV
예술인들이 자신을 위한 목소리를 높여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배배소리]한 일년 해보니까 어때?”
“어에~ 일단 힘들었던 부분이 많았었고~~~”
“구체적으로 뭐가?”
“내가 촬영하고 편집하고 이런 것들;;; 물론 촬영 팀이 있긴 있었지만
기획과 구성을 내가 해야 되는 게 디게 힘들었어요. 그러니깐
작가가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고요. 나머지는
제 개인적으로 재밌었죠. 제가 좀 하고 싶은 방향대로 흘러왔고~~~”
“말을 정말 안 듣고 했으니;;;”
“하하~하”
“그게 좋아 ㅋㅋ 잘되기 위해서리 싸우는 맛도 있어야지;;; 문제가 있는 대두
예! 하고 해버리는 것은 일에 관심이 없다는 거지. 일을 쫌만 죄면 사람이 어떻고?
식당을 한다고 생각해봐 우리가 제작잔데 음식을 막 만들어 팔순 없잖아”
“딴 사람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리를 잡은 건 사실인데, 변화도 좀 필요하다~ 좀 더 간소하게 가야하나? 이때까지 좀 무거웠다면 가볍게 가야되나? 아애 새롭게 가야되나?”
“음~”
“제가 미디토리를 하면서 아무래도~ 돈을 벌어야 하지만, 바쁜 와중이라도 부담도 되고 힘든 감도 있는데 이걸 하면 젤 즐겁고 재밌었어요. 숨통이 트이는~나에게는 숨구멍 같은 프로그램이었고 올해도 예술인들에게 숨구멍 같은 작품이었으면 해요.”
“크~”
“작년에 예술인 릴레이 재능시위도 하고 했는데 이제는 예술인들이 자신을 위한 목소리를 높여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때문에 그것을 독려하는 방송이 되어야 하지 않나 싶어요.”
"넘 일반적인 좋은 이야기 아냐 ㅋㅋ”
“넘 일반적인가요;;;ㅎㅎ”
“미디토리는 어때?”
“미디토리도 비슷하져~ 미디어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밥 안 굶고 활동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겠다. 그렇다면 동 떨어지는 것도 아니죠~ 이념이랄 것도 없구요.”
ⓒplogTV
“배우들의 반응은 어떤지?”
“배우들 반응은 디게 좋았어요. 일단은 이런 것들이 처음이고 신선하게 받아들이고 애정을 많이 가지고 있더라고요.”
“현우(몰골2)는 예전에 보니 짤릴까 걱정이라는데ㅋㅋ”
“하하하~”
“그래서 내가 그랬지 니를 짜를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 같은데;;;;라고 했지”
“하하하하하~
현우씨도 디게 애정이 많고, 주변에서 지지를 많이 받는 것 같구, 이게 계기가 되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부산에서 만들어지는 독립영화에도 주연급으로 출연을 했다네요”
“오~우! 진짜로”
“연변 총각 역할을 했다는데? 그렇게 활동도 하고, 이수옥 샘도 디게 애정을 가지고 계시고~”
“음 난 대변인하고는 술도 몇 잔 했었지 ㅋㅋ
올해도 힘들겠지만 박PD가 알아서 잘하고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잘 챙기고 가야겠지”
퍼블릭 액세스 방송에만 의지 할게 아니라
“plogTV는 어떻게 해서 만들었지?”
“plogTV 같은 경우는 [라디오시민세상]같은 프로그램이 한때 붐을 일으켰죠. KNN에도 있었고, [KBS열린채널]같은 프로그램들도 있었고, 부산 MBC가 제일 먼저 했었고요. 시민 참여 프로그램들이 왕성했었죠. 그런데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면서 언론장악이 시작되고 확 죽었어요. 이제 겨우 하나 남은게 [부산MBC라디오 시민세상] 하나라고 보면 되는데, 이제 우리의 활로가 사라진 거죠......미디어 활동가들이 많이 생겨 난거죠. 시민참여 프로그램의 확대와 더불어서~많은 준비도 하고 많은 활동역량을 만들어 냈는데, 다 죽어 버리니깐 우리 활동무대가 사라지고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할 곳이 사라지니 여기에 목말랐던 게죠. 그래서 어떤 게 있을까? 많이 고민을 하다가 정책이나 방송국에 의해서 좌지우지되는 퍼블릭 액세스1) 방송에만 의지 할게 아니라 우리만의 채널 우리만의 매체를 만들자 라는 고민에서 시작이 되고 그래서 먼저 제일 쉽게 만들 수 있는 인터넷방송을 만들게 되었죠. 네트워크 방식으로 되어있고, 미디토리, 평상필름이 plogTV가 된거죠 ”
“음~plogTV로 합쳐졌군.”
“합쳐졌다는 것 보다는 대학생이나 미디어 활동가들이 또 네트워크가 되어서 움직이죠. 제일 뗬던 기사가 한진중공업 투쟁을 하면서 거의 매일 붙었거든요. 몇 명이 돌아가며 하기도하고 밤새도록 지키기도 했었고 했는데 SNS속에서 먼저 많은 지지를 받았고 그렇게 알려지게 됐죠. 시민들의 소리를 꾸준히 담아내고 아카이빙하고 퍼트릴 수 있는 매체를 고민하다가 나오게 된거죠.”
ⓒplogTV
“그럼 올 해 [배배소리]는 대충 정리가 안됐어도 구체적으로가 안대면 추상적으로라도~~계획을 애기해 줄 수 있는지??”
(하하하)
“올해 대 여섯 편 일 것 같은데 한편 한편을 주제를 가지고 만들어야 될 것 같네요”
“그 것도 좋지만 좀 더 콘텐츠의 채집 폭을 확장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가령 복지법 관련된 것은 외국의 사례를 SNS를 통하여 현지 담당자들과 직접 인터뷰를 해서 파일을 받아 제작을 한다 던지”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생각해야겠어요. 예산도 예산이지만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보고
주변 예술인들의 의견을 많이 받아봐야겠죠.”
대충 이번 호도 이정도만 하자!
올해도 박PD 손에서 [배배소리]는 알아서 하겠지. 아마 스태프와 배우들은 계속 함께 갈 것 같고 심부름과 참견의 몫 정도가 나한텐 떨어지겠지.?? 단지 요즘 예술가들이 팟케스트를 무슨 대박이나 치는 매체라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팬들이나 공동체에서 만이라도 소통하려는 의지로 애용하려는 마음가짐으로 출발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다.
1)퍼블릭 액세스는 미디어에 대한 대중의 참여를 주장하는 운동이다. 방송국 등의 언론사에 의하여 일방적으로 제공되는 미디어에서 탈피하여, 수동적인 시청자에서 능동적인 생산자로 변모하자는 운동이다.참여형 방송으로 분류할 수 있는 퍼블릭 액세스는 퍼블릭 미디어에 대한 능동적인 참여이다. 미디어는 공공의 것이므로 특정한 언론사만의 것이어서는 안되며, 특히 공중파의 경우 주파수는 한정된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에서 독점적으로 사용하면서 시청자를 대상화할 뿐 방송 권력을 시청자와 배분하려 하지 않는 것에 대한 반발에서 비롯되었다. 소출력 라디오 방송국과 같이 생활주파수를 이용한 방송이나, 인터넷을 이용한 방송 등은 기존의 중앙 미디어의 매체 영향력에 대한 새로운 도전으로 2006년 4월 현재 한국에는 8개의 소출력 라디오 방송국이 존재한다.(위키백과)
■부산MBC 라디오 시민세상 1월 12일 배고픈 예술인의 배부른 소리 인터뷰 방송
http://www.youtube.com/watch?v=ILPuHB715aQ